가평군 잣돌이 캐릭터 최고의 존못?…브랜드화 할 수 있는 아이템 필요군청 홈페이지 군조, 군목, 군화 사진 “업데이트 개선돼야”
가평군 잣을 상징하는 잣돌이 캐릭터가 전국에 참여하는 지역‧공공캐릭터 대상에 참여조차 못하고 인스타그램에서는 가장 못 만든 지방자치캐릭터로 선정돼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전국 지자체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선정,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확보는 물론 홍보마케팅으로 큰 성공을 거두는 가운데 가평군도 브랜드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실질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상징물 군조(꿩), 군목(잣나무), 군화(개나리) 등 현 디지털시대에 걸맞지 않는 해상도와 2016년부터 사진 업데이트가 멈춰져 있어 개선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먼저 캐릭터육성사업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고양시(고양고양이)가 있다.
고양시는 일산 신도시로 알려진 도시브랜드를 개선하기 위해 동음이의어 ‘고양’을 살린 캐릭터를 개발했다. 시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유도해 친근감 있는 동물 ‘고양이’를 기획했고 고양의 역사성을 강조하기 위해 2013년 고양600년의 해를 맞아 고양이 캐릭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어 캐릭터를 활용한 SNS 홍보를 통해 지역 브랜딩 재고, 매년 20종 이상의 이모티콘 제작을 통해 온오프라인 캐릭터로 활용하는 등 캐릭터를 활용한 스토리가 있는 사진 촬영 및 편집, SNS 주사용자인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드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패러디물을 제작‧보급하고 있다.
고양시는 ‘2018년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특별상, ‘2019년 제2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20 대한민국 지역 공공 캐릭터 대상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웹툰에도 등장해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 웹툰에 연재되기도 했다.
‘울산큰애기’는 가수 김상희 씨의 노래 ‘울산큰애기’ 속 여성을 모티브로 개발됐으며 ‘제1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우수상, ‘2019 한국관광혁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SNS 이모티콘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역에서는 이미 문화관광 캐릭터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울산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과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며 교육 콘텐츠로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보성군은 대표 특산품인 녹차, 꼬막, 키위를 활용해 ‘BS삼총사’로 브랜드화했다.
보성군 홍보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것으로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2020 대한민국 지역 공공 캐릭터 대상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고 농민들과 소통하면서 녹차와 단호박을 사용한 쿠키 출시는 물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각 지자체별로 획기적이고 특별한 콘텐츠전략을 내세우는 가운데 객관적인 관점에서 가평군도 잣돌이 캐릭터에 대한 연구‧발전이 시급해 보이는 것이 지배적이다.
마지막으로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상징물 페이지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가평군을 대표하는 군조(꿩), 군목(잣나무), 군화(개나리)인데 2016년부터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현 시대에 걸맞게 세련된 모습으로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GCTN.가평문화관광신문 <저작권자 ⓒ 경기문화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