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의 꽃은 '금잔화(Pot marigold)', 꽃말은 '이별의 슬픔'. 금잔화, 금잔을 닮기도 했지만 꽃은 태양을 사랑한다. 햇볕이 없으면 닫고 나면 열고..., 하루에도 몇번씩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

매리골드 꽃차가 루테인이 많아 꽃차로 흔히 마시지만 서양에서는 이 금잔화 차를 더 마시는 것 같다. 루테인과 지아잔틴은 이 진한 주황꽃잎에 더 들어있기 때문이다. 지금 꽃담원에도 한창 피고 있다.

이별의 슬픔, 살아있는 것은 모두 이별한다. 사랑도 이별을 예고하니 눈물의 씨앗이라고 한 게 아닐지... 오늘의 꽃 송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