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인생을 풍요롭게 사는 3가지 준비다. 그 키워드 돈, 건강, 삶의 생활방식이다.
◇ 우선 저축의 재검토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불안은 ‘노후 생활 자금의 확보’이다. 이런 가운데 저축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첫째, 노후 최저 일상생활비는 평균 약 월 200만원 정도이다. 좀 더 경제적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평균 월액 35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생활비 이외에 의료비나 간병비 등도 고려하면 정년 전부터 돈을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둘째, 적금·수입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① 우선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다. 어느 정도 지출이 있는지, 집세나 전기세, 통신비 등 매월 나가는 고정비와 그 이외 식비 등 변동 생활비로 나누어 파악한다. 주택담보대출 조기 상환이나, 보험 보증 내용을 재검토하는 등 고정비를 삭감할 수 있다면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변동비는 매일 조금씩 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쇼핑횟수를 줄인다, 대량 구매를 앞두고 꼭 필요한 만큼만 구입한다 등 유의해 본다. ② 생활비 재검토를 하고 절약이 끝난 분은 수입을 늘리는 것을 검토해 본다. 갖고 있는 자격증 활용법이나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 등에 적극 참여로 수입 이외에 일을 함으로써 생활에 활기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또 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자산을 늘리는 방법도 있다. 다만 원금손실을 수반하는 위험한 금융상품도 있기 때문에 기초지식을 스스로 공부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한 후 도전하는 것이 좋다.
◇ 체력단련으로 건강의 유지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도 건강은 매우 중요한 포인트다. 노후에 드는 의료비와 간병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도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거나 식생활 재검토 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간다. 체력이 쇠약해지면 점점 운동이 귀찮아지는 악순환에 들어가기 쉽다. 체력단련이 심리적으로 어려운 사람은 매일 10분 정도 산책부터 시작해 보는 것도 좋다. 걷기는 유산소 운동의 대표적인 방법이다. 익숙해지면 조금씩 시간을 길게 하거나 빠르게 걸어보는 등 체력단련으로 이어진다. 그 밖에도 유산소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사이클링 등도 추천한다. 밖에 나가지 않고 더 간편하게 뭔가를 하고 싶은 분은 스트레칭을 해본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근육이나 힘줄을 늘리면 혈류가 좋아진다. 어깨 결림과 요통, 냉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익숙해지면 요가 스포즈 등에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 제2의 인생의 삶을 충실하게 생활을 충실하게 하려면 삶의 보람을 갖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그동안 일만 했던 분들이 회사를 떠나면 갑자기 공허한 생활에 삶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느낀다. 나아가 집이 삶의 중심이 되고 활동 범위가 좁아지면서 사회와 연결고리가 희미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라도 두 번째 인생에서 삶의 보람을 어떻게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본다. ① 취미를 가진다. 정년을 맞이하여 퇴직하면 시간이 단번에 자유로워진다. 이 시간을 취미 등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포인트다. ② 목표나 꿈을 내걸다. 지금까지 일에 몰두해 온 사람은 삶의 목적을 알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는 적지 않다. 그런 분들에게는 ‘한라산 등에 오르다’ 모대학의 ‘신중년 특화과정 자격증 취득’ 등 목표나 꿈을 내걸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지 사람마다 다르다. 100세 시대의 현대 사회에서 제2의 인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는 주제는 중요성을 더해간다. 우선 내 인생 어떻게 즐겁게 살까 하고 부담 없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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