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마을이 작년 “교육만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한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12월 7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주중 한국어학교와 주말학교 10개교실 발표회와 축하공연 등으로 꾸몄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금을 마련하는 취지로 지역주민과 이주민회원들을 초대한다.

행사는 사단법인 아시아인마을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장애인 소프라노 가수 전해은양과 기관 홍보대사인 방글라데시 귀화가수 방대한씨, 중국 예술단, 가온누리남성합창단이 함께 한다.

아시아인마을은 지난 2015년부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들에게 영어, 한글 멘토링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중도입국자녀들 중 초등 한국어학교(Korea Language School)이 경기도 인가학교로 개교하여 주중학교로 진행되고 있다. 주말학교는 현재 10여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00여 명의 학생과 함께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직업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민회원들을 지원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인마을 유소년 드론축구단이 제1회 성남시장배 초등부, 중등부를 모두 석권했다.

네팔 상담사는 ‘아이들이 그동안 배운 것을 발표하기 위해서 많이 준비했다.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함께 하는 자리면 좋겠다’, ‘올해도 중도입국자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다양한 교육경험을 위해서 후원자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